CGTN: 중국, 선전경제특구 40주년 맞아 전면개방 확대 다짐

2020-10-15 17:28 출처: CGTN

CGTN: 중국이 선전경제특구 40주년을 맞아 전면개방 확대를 다짐했다

베이징--(뉴스와이어) 2020년 10월 15일 -- 중국이 수요일 광둥성 남부 성장도시인 선전에서 대대적인 선전경제특구(SEZ) 설립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경제 전면 개방을 흔들림 없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입법부는 1980년 8월 26일 광둥성 선전, 주하이, 산터우와 푸젠성 샤먼에 경제특구 설립을 승인했다. 작은 어촌 마을이던 선전은 이후 40년 동안 상주인구 1300만여명의 현대적 대도시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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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 자리에서 “세계 경제는 복잡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시대에 역행하는 흐름과 세력이 결코 중국을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역사의 옳은 방향에 서서 전면적 개방을 확대하고 열린 세계 경제 구축을 촉진하며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건설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반세계화 정서로 인해 세계 경제 회복이 복잡해진 가운데 중국은 올 5월 새로운 개발 방식을 제시했다. ‘이중순환’으로 불리는 이 전략은 내수 시장에 집중하면서 국내외 시장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중앙위원회(CPC) 총서기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시 주석은 “새로운 개발 패턴은 폐쇄된 내수 순환이 아니며 내수 및 대외 교역의 열린 이중 순환”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내외 무역, 투자 및 자금조달, 회계 및 세무, 금융 혁신, 출입국 관리에서 보다 유연한 정책과 과학적 관리 시스템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전, 세계 발전의 기적

시 주석은 “중국이 40년 동안 이룬 개혁, 개방 및 발전은 세계 발전사의 기적이며 선전은 CPC와 중국 인민이 만들어낸 새로운 도시”라고 말했다.

시 주석에 따르면 선전의 국내총생산(GDP)은 1980년 2억7000만위안(4000만달러)에서 2019년 2조7000억위안(4000억달러)으로 급증하며 연평균 성장률 20.7%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 재정 수입 또한 1억위안(1490만달러) 미만에서 9424억위안(1398억달러)으로 치솟았다.
 
또한 시 주석은 “전면 개방 정책에 힘입어 총수출입은 1980년 1800만달러에서 2019년 4315억달러로 증가해 연평균 성장률 2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육, 의료 주택 및 기타 분야가 엄청난 발전을 이루면서 인민의 생활도 크게 개선됐다. 1인당 가처분소득은 2019년 6만2500위안(9272달러)을 기록해 1985년에 비해 31.6배나 증가했다.

귀중한 경험

시 주석은 선전을 비롯한 경제특구의 기적적 발전을 통해 귀중한 경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아래와 같은 조언을 제시했다.

- 발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개념으로 1등이 되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며 창의적 사고를 통해 개혁 돌파구를 추구한다.

- 전면 개방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내부의 투자 매력과 대외 경쟁력을 강화한다.

- 혁신을 주된 동력으로 삼아 세계 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에서 우위를 점한다.

- 인민이 공정한 방식으로 개혁과 발전의 성과의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개발 철학을 추구한다.

- 과학적 입법과 엄정한 법 집행, 사법 공정성, 보편적 법률 준수를 통해 경제특구 발전에 대한 법치를 보장한다.

- ‘맑은 물과 푸른 산은 귀중한 자산’이라는 철학으로 포괄적이고 조화로운 방식을 통해 경제와 사회는 물론 생태와 환경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달성한다.

- 종합적이고 정확한 방식으로 ‘일국양제’의 기본 원칙을 구현하고 본토와 홍콩, 마카오의 통합적 발전을 추진한다.

- 국가 전반 계획을 세우면서 경제특구가 국가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경제특구의 선도적, 모범적 역할이 십분 발휘되도록 한다.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엔진’

시 주석은 선전을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BA) 발전의 ‘엔진’이라 칭하며 선전이 이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3개 지역에서 경제 규정과 메커니즘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GBA 이니셔티브’는 중국의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에 처음 언급됐으며 3개 지역을 묶어 세계 최고의 만지역이자 세계적 도시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GBA는 특별행정구(SAR)인 홍콩·마카오와 광저우·선전·주하이·둥관· 후이저우·중산·포산·자오칭·장먼 등 중국 광둥성 남부 도시를 아우른다.

시 주석은 “지방 정부는 지역 철도를 건설해 세 지역 간에 인재와 상품이 보다 효과적으로 오가도록 해야 하며 이로써 시장 통합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치안하이-선전-홍콩 시범 협력지구의 개혁과 개방을 심화하고 GBA 내 종합적인 국립과학센터 건설을 가속화해 홍콩, 마카오와의 협력과 조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주석은 “GBA 플랫폼을 전면 활성화해 홍콩과 마카오의 젊은 인재를 더 많이 유치하고 이들이 이곳에서 연구하고 일하며 생계를 꾸리도록 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소통의 폭과 깊이를 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 경제특구의 개혁, 개방, 개발에 외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0년간 경제특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외국의 참여가 필수적이었다며 광대한 발전 기회를 창출하고 외국에 개발 혜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

전문가 “선전, 개방 확대 모범 사례”

지속적 개혁과 개방 확대는 시 주석의 이날 연설의 핵심어였다. 또한 일부 전문가가 지적한 것과 같이 남부 중국 도시는 추가 개방 필요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사례다.

베이징 거주 금융 전문가 마테오 지오반니니(Matteo Giovannini)는 “선전은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이자 대규모 외국인 투자 유치를 뒷받침한 시장 주도 계획 출범을 통해 중국이 오늘날 세계 경제의 유력 주자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선전은 거대 통신기업 화웨이(Huawei)와 기술 대기업 텐센트(Tencent) 등 유수 중국 기술 기업의 본고장이다. 두 기업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 속에 압박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방문이 두 기업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댄 왕(Dan Wang) 항셍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선전을 찾아 장기 전략을 공개한 것은 기술 업계 발전을 고무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했다.

지오반니니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국제 사회에 중국의 지속적인 개방 의지를 천명하는 행보로 볼 수 있다.

지오반니니는 “(시 주석의 방문은) 내부적 결속을 다지고 전 세계에 시장 개방 노력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01014005662/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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